요즘 방학이라서 할 것도 없고 한국 드라마들도 보다 보니까
재미있는게 별로 없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인터넷으로 볼 거 없나
찾아보다가 알 게된 힐링 애니메이션이라는 충사ㅋㅋ
저는 그냥 아무생각없이 봤는데 보다보니까 잔잔하니
빠져드는 느낌이 있어서 일주일만에 다 보게 되었어요ㅠㅠ
전 원래 막 만화보고 이런 성격이 아닌데
막 제가 알던 일본 애니메이션이랑은 많이 다른 느낌이더라구요^^
배경들이 너무나 이뻤던 애니메이션 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본건 1기인데 지금 찾아보니까 되게 오래전에 나온것 같더라구요
2006년에 나온 애니메이션으로 상도 받았다구해요
2기도 있는데 2기는 올해 초에 나왔다구 해요~ 2기는 아직 안봤는데...
오늘부터 2기 보려구 합니다^^
아무튼 스토리는 이형의 존재인 벌레와 인간의 세계를 오가는 충사(벌레선생)
깅코의 여행을 담은 내용인데 위에 사진에 남자가 깅코라는 주인공입니다~
처음에는 그냥 그랬는데 볼수록 매력있는 주인공 같아요^^
보면서 되게 좋았던게 배경들이 하나같이 다이뿌더라구요
인터넷에서 찾으니까 좀 몽환적으로 칙칙한 분위기가 많은데
보면 봄배경도 그렇구 자연의 숲? 이런 느낌을 정말 이쁘게 그린 것 같아요ㅎㅎ
한화 한화 다른 에피소드들을 다루는데 갠적으로는
중반이 제일 재미있는 스토리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주인공의 이야기는 별로 안 나오는데... 그래서 뭔가 더 신비로워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애니메이션을 보고 이것저것 찾아보니까 원작이 만화라는 것도 알게되었고
심지어 영화로도 나온 적이 있다고 해요ㅎㅎ 오다기리 죠가 주인공을 맡았다고 하네요
충사 1기 에피소드 제목을 정리하니까
되게 제목들도 뭔가 서정적이고 이쁜 제목들이 많더라구요^^
제1화 녹색의 연회(緑の座)
제2화 눈꺼풀 속의 빛(瞼の光)
제3화 부드러운 뿔(柔らかい角)
제4화 침소로(枕小路)
제5화 여행을 하는 늪(旅をする沼)
제6화 이슬을 들이마시는 군락 (露を吸う群)
제7화 비가 온다, 무지개 뜬다(雨が来る虹がたつ)
제8화 바닷가에서(海境より)
제9화 무거운 종자(重い実)
제10화 벼루에 깃든 흰 연기(硯に棲む白)
제11화 산, 잠들다(やまねむる)
제12화 애꾸눈 물고기(眇の魚)
제13화 일야교(一夜橋)
제14화 대나무 바구니 속(籠のなか)
제15화 봄을 외치다(春と嘯く)
제16화 새벽의 뱀(暁の蛇)
제17화 빈 누에고치 따기(虚繭取り)
제18화 산을 감싼 옷(山抱く衣)
제19화 하늘가의 실(天辺の糸)
제20화 문장의 바다(筆の海)
제21화 솜 포자(綿胞子)
제22화 바닷속 용궁(沖つ宮)
제23화 녹이 우는 소리(錆の鳴く聲)
제24화 화톳불의 야행(篝野行)
제25화 눈에 깃든 복, 눈에 깃든 화(眼福眼禍)
제26화 풀을 밟는 소리(草を踏む音)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았던 에피소드들은
5화도 정말 기억에 잘 남았고...15화도 뭔가 훈훈했던 것 같아요
빈 누에고치는 정말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하나 싶기도 하구...ㅎㅎ
아무튼 잔잔하지만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많은 애니메이션인 것 같습니다^^
이거보고 나니까 이런 비슷한 다른 만화들도 보고싶더라구요
찾아보니까 몇개나오기는하는데 막 끌리는 건 없는 것 같아요ㅠ.ㅠ
그래서 그냥 2기를 보려구 합니다ㅎㅎ
저는 이 애니메이션 배경도 너무 이쁘고 스토리도 재미있고
음악도 참 좋게 봤던 것 같아요^^ 힐링되는 애니메이션 찾으시는 분들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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